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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차 세계대전 [1] 제 3 차 세계대전 차가운 밤... 더할나위 없이 차가운 밤이였다. 까만 밤에는 붉은색의 달이 떠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수 많은 오염으로 물든 대기는 시원하고 청명한 하늘과 아름답도록 푸른 달빛을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앗아갔다. 대신 낮에는 삭막한 노란 하늘에 밤에는 끔찍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핏빛의 달만이 남았다. 그렇게 붉은 달빛은 도시에서도 가장 어스름한 곳을 비추고 있었다. 그 어둠속에서 들려온 목소리. "윤하선배, 오늘은 뭐에요?" "마약밀매 소탕." "에게! 그게 다에요?! 요즘 왜 이래요? 계속 피래미들만 잡는 임무만 주어지는 이유가 뭐에요?!" "김재연. 임무 망치고 싶어? 조용히 해." "동원이 형, 너무한다! 왜 꼭 나한테만 뭐라 그래?" "재연아. 진짜 조용히 해야 될것 .. 더보기
제 3 차 세계대전 Prologue 그것은 그야말로 눈 깜밖할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다. 누구도 예측할수 없었던 사고... 세계 3 차 대전... 평화롭던 어느 날 아무런 예고도 없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상황에서 폭탄들이 각 나라에서 서로를 향해 발포되었고 인간의 얄팍한 복수심에 사건의 발단과 배후의 조사는 뒷전으로 미룬채 모두 자신의 나라를 공격한 나라들을 상대로 대규모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어디 국가간의 싸움 뿐이겠는가? 각 나라 안에서는 수많은 이민자들과 관광객들이 적국의 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즉 인디언들의 후손들을 제외한 모든 인종이 과거 언제가 되었든 이민자들이였다는 독특한 역사를 가진 미국은 그 여파가 엄청났다. 영국계 미국인들은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을 학살했고 프랑스계 미국인들은 독일계 미국.. 더보기
마법에 걸렸던 그해 여름...[13] 마법에 걸렸던 그해 여름...[13] 메이지의 첫무대는 모두가 기대했던대로 성공적이였다. 한국팬들은 물론이고 그의 한국 데뷔를 보기 위해 몰려온 외국팬들까지 가세해 방송국에서는 거의 비상사태에 이렀다. 언제나처럼 그들의 음악은 화제가 되었고 그들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그러한 소용돌이속에서 자그마한 소동을 일으키는 한 인물이 역시 있었으니, 바로 윤하였다. 그녀의 컴백은 그녀가 "윤하의 굴욕"으로 불렸던 동영상에 굳세게 맞섰다는 좋은 평으로 받아들여져 그녀를 타락 시키려던 동영상은 아이러닉하게도 그녀를 좋게 평가하게 되고 그녀의 의지를 세상만사에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컴백무대는 폭발적이였다. 대중이 그녀를 원한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진 윤하의 가창력은 그만큼 폭발적이였고 대중은 바로 반.. 더보기